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

사우디의 석유 위안화 결제 추진 - 페트로 달러의 끝

by 20대의 경제일기 2022. 12. 14.

안녕하세요! 20대의 경제일기입니다.

시진핑, 사우디서 美밀어내기…“에너지 위안화 결제 추진”

페트로 달러란 전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및 관련 상품을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보통 오일달러(oil dollar), 오일머니(oil money) 등으로 불리고 협의로는 ‘석유를 판매해 얻은 달러’를 뜻하지만, 좀 더 넓은 개념으로는 달러로만 석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현재의 시스템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됩니다.

예전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이가 좋을때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를 달러로만 결제를 받고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군사적 지원을 해주는 동맹국으로 사이가 좋았지만 9.11테러 이후 테러리스트의 대부분이 사우디아라비아인으로 밝혀지면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가 안 좋게 변하게 됩니다.


또한 올해에는 바이든이 자존심을 굽히면서 사우디에 방문을 하여 석유 증산 요청을 하였지만 실질적인 석유 증산의 성과가 없으면서 중간선거의 영향을 줄려는 사우디의 음모가 아닌가? 하는 논란까지 나왔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시진핑의 방문을 맞아 사우디는 12월 9일 제1회 중국·아랍 정상회의를 마련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 초청장이 발부됐고, 다수의 지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중국-아랍 정상회담,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참여) 정상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대금을 위안화 결제하는 것이 핵심 논제로 떠오르면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일이고 사우디의 입장에서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관련하여 중국의 요청을 들어주고 미국의 영향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네옴시티, 원유대금 위안화 결제 등 많은 행보를 보여주는 사우디를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