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 가격인하에 따른 줄어든 영업이익

안녕하세요! 20대의 경제일기입니다.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가격인하로 늘어난 매출과 줄어든 영업이익

이번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의 Keypoint는 중국에서의 전기차 보조금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테슬라 모델들의 가격인하에 따른 매출은 얼마나 늘고 영업이익은 얼마나 줄었는지가 큰 관심사였습니다.

가격인하로 인해 중국 테슬라 매장에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는 뉴스도 연초에 많이 나왔고 그에 따른 매출은 얼마나 늘어났으며, 이러면 마진이 남을 수 있나? 와 같은 우려들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계속 횡보 중이였습니다.

테슬라 매출 : $23.3B / 예측 : $23.78B
테슬라 EPS : $0.85 / 예측 : $0.86

결과적으로는 매출과 EPS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테슬라의 매출의 경우 작년동기대비 24% 성장하며 악조건 속에서도 큰 상승을 보였지만 EPS의 경우 -21%로 가격하락에 따라서 마진이 별로 남지 않아 많이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한 것은 EPS는 떨어졌어도 매출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기대했을텐데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실적발표 후 많이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을 의미하는 Gross margin은 19.3%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22.4%를 많이 밑돌았으며 이에 대한 수익성우려와 함께 JP모건의 비중축소 뉴스들도 테슬라의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번 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부터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성장과 관련해서 기존의 연간 50% 성장에서 장기간 자동차 생산량 50% 성장으로 바꾸었습니다.

올해의 자동차 생산량 목표는 약 180만대이며 이와 맞게 1분기에는 약 44만대를 생산하였습니다.

테슬라의 인도량에 관해서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많이 샀지만 현재 인도량은 저번분기대비 42만대를 달성하면서 가격인하에 따른 수요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더 이상 전기차 판매 회사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테슬라는 더 이상 전기차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2015년부터 테슬라는 Energy Storage와 관련하여 에너지 저장 사업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분야에는 

Powerwall :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
Powerpack: 상업용 에너지 저장 장치로 건물, 공장, 광산등 대규모 전력 사용 시스템에 사용
Megapack: 대규모 발전소 같이 대규모 에너지 저장에 사용
Supercharger: 테슬라의 고속 배터리 충전에 사용
등이 있으며 Energy Generation and Storage 부분에 보시면 >100%라고 표현되어 있을 텐데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분야는 전년대비 360%상승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Energy Storage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발표했을 당시 Energy Storage 분야는 성장성이 매우 넘치는 분야이며 나중에는 전기차 시장의 규모만큼 에너지 시장의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21년 3분기 마이너스였던 Gross Margin 또한 플러스로 전환한 후 매 분기 실적발표마다 최고치를 경신해가며 테슬라의 또다른 먹거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매년 50% 성장공약을 바탕으로 굉장히 높은 주가를 형성해 왔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금리인상속에서 테슬라의 수요는 감소했고 이에따라 매년 50%의 성장이 안 될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는 하락중입니다.

하지만 이 50%의 성장에는 테슬라의 전기차분야만 포함된 것이지 다른 사업분야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AI, 에너지, 로봇, 자율주행등에서 엄청난 선두기업에 해당하기에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주식을 모아가면 언젠간 크게 상승할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적발표 후 하락 때마다 줍줍했더니 어느새 지금 평단이 테슬라의 주가와 비슷해졌습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모두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